행정안전부가 14일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와 관련,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의 특성 극대화를 비롯한 3대 전략을 내놨다.
행안부는 이날 이상민 장관 주재로 올해 두 번째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부와 산업부 등 중앙 관계부처 10곳과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이 자리에서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라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을 설명하며 3대 가치로 공정·자율·희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신산업 육성과 혁신특구 지정 등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로컬 브랜드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유 특성 극대화 등을 3대 전략이자 약속으로 내걸었다.
이어 국무조정실 측은 각 시·도 부단체장에게 새 정부의 국정철학 전반과 주요 국정과제 등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선 중앙과 지방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적극적 소통이 필요하다"며 "지역에서도 국정과제 이행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고, 개선 및 보완 필요사항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 수립 단계부터 중앙과 지방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서는 여름철 태풍·호우 등 풍수해 종합대책과 휴가철 여행안전 점검대책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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