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한 고등학교의 급식 반찬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온 데 이어 서울의 또 다른 고등학교 급식에서도 죽은 개구리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의 한 고등학교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말이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이같은 사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속 안 좋아서 아침 안 먹고 갔는데 급식에서 개구리 나왔다는 소리듣고 그만 먹었다. 속이 또 안 좋다"라면서 "어떻게 하길래 급식에서 개구리가 나오냐"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번 (급식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온) ○○고등학교 보고도 아직 배운 게 없나"라면서 "(이 사안과 관련해서) 학생들은 받은 연락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해당 업체의 납품을 중단시켰다.
교육청은 산하 기관인 학교보건진흥원이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등과 함께 납품업체를 조사하고, 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 점검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도 서울 한 고등학교의 점심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반쯤 잘린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김치는 외부 급식업체로부터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납품업체와 이번 업체는 다른 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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