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안정 조업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화벽돌에 글을 새기는 '연와 정초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스코 이주태 구매투자본부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등 포스코 및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내화벽돌에 기업시민, 장수(長壽), 영속(永續), 안전(安全) 등 14가지 휘호를 남기며 신규 코크스공장의 성공적 건설에 대한 축하를 전했다.
지난해 7월 1일 착공한 공사는 공장 설비 신예화의 첫걸음으로, 현재 운영 중인 포스코 코크스공장 4기 모두가 대상이다.
신설하는 연산 150만t 규모의 공장은 생산효율과 품질 향상을 위해 7.6m 높이의 대형 코크스 오븐 설비가 구축돼 있다. 특히 3단 연소 구조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
여기에 코크스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건식 소화설비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설비 신예화 등 제철소 투자비의 약 80%가량을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발주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안전과 환경, 지역 경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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