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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尹 외교 혹평 "중국 버리고 유럽으로? 현명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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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보복 수사 대책과 전당대회 준비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보복 수사 대책과 전당대회 준비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따른 외교 성과와 관련해 "중국이란 시장을 버리고 유럽으로 가겠다? 이건 현명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중국이 되게 자극 받고 있는데 참고 있지 않느냐. 빨리 중국에 대한 추가적 외교 노력을 해서 진정시켜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느 한쪽의 환심을 사려다가 어느 한쪽이 앙심을 품게 하면 그건 외교를 잘한 게 아니다. 균형 외교라고 하는 건 그 가운데에서 국익을 택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냉전의 최대 피해자로 분단된 나라인데, 여기서 신냉전 외교의 어느 한쪽 진영을 선택하는 외교적 선택은 저는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친미-반중 노선을 명확히 설정함으로써, 불균형 외교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

우 위원장은 "지난번 사드 사태 때에 결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다 철수했지 않느냐"며 "경제적으로 보면 사드 하나 배치해놓고 엄청난 경제 손실을 본 것이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면 국익, 경제적 이익, 기업, 교민 모든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고 외교적 선택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지난 1일 이동영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중 갈등과 신냉전 체제로의 국제 질서에 급속도로 편입되는 위험한 '불균형 외교' 결과로 사실상 '중국리스크'를 떠안고 돌아온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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