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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토 관계자 "중국, 한국-서방 연대에 보복 못한다…미국과 충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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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인터뷰…"나토, 인도태평양서 활동안해…한국과는 군사훈련 가능"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022.6.2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022.6.29 연합뉴스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가 한국이 미국 등 서방과 연대한다고 해서 중국이 보복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19년 7월까지 나토에 몸을 담은 로즈 고테묄러 전 나토 사무차장은 6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솔직히 저는 중국이 한국에 대해 대대적이고 강력한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럴 경우 미국과 충돌할 것으로 미국은 막대한 경제력을 행사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고테묄러 전 사무차장은 한국과 나토의 군사협력과 관련해선 "새로운 군사 혁신, 신기술의 영향을 한국과 나토가 함께 이해하고 군사 역량을 함께 개발하며 일부 훈련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나토가 동맹체로서 인도·태평양에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나토의 협력은 유럽 지역에서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선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는 핵위협 감축, 핵안전, 민간 핵시설의 안전한 해체 등에 상당한 경험이 있으므로 상당한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테묄러 전 사무차장은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핵확산방지담당 에너지부 차관보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검증·군축업무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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