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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혈액원 화재로 '헌혈의 집' 축소 운영…12곳 중 4곳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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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의 집 4일 축소 운영 후 다시 확대 예정
혈액 자체 수급이 어렵다기보다 보관 장소 부족
혈액 냉장고, 교반기 다음 주 구비 예정

11일 오후 대구경북혈액원 화재로 인해 성분헌혈 예약이 대거 취소되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중앙로센터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DB
11일 오후 대구경북혈액원 화재로 인해 성분헌혈 예약이 대거 취소되자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 중앙로센터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경북혈액원 화재로 인해 혈장 보관 냉장고와 교반기 등이 불에 타면서 대구경북지역 헌혈의 집이 축소 운영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5일까지 대구경북지역 헌혈의집 12곳 가운데 동성로센터, 포항센터, 구미센터, 안동센터 등 4곳만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경북혈액원은 헌혈의 집 축소 기간 동안 혈액 보관 냉장고를 구비하고 교반기는 다음 주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냉동실 4개, 냉장실 2개, 냉장고 2개, 교반기 4대가 전부 소실됐다.

대구경북혈액원은 냉장고와 교반기가 정상적으로 구비되면 헌혈의 집을 정상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제공될 혈액은 부산, 포항 등에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혈액이 부족하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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