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깔따구 유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정수장 운영관리를 강화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깔따구 유충은 2020년 인천 공촌정수장에서 발견된 데 이어 최근 창원 석동정수장에서도 나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고 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지난해 6월 정수장 여과지에 방충망, 에어커튼, 전기포충기 등 방충 시설을 설치해 깔따구 유충이 원수에 들어오거나 정수처리 공정 중에 유입되는 것을 막고 있다.
아울러 모든 정수장에서 원수와 침전수, 여과수, 정수 등 공정별로 거름망을 설치하고, 육안 및 현미경을 통해 유충 존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연중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2020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까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 외부전문기관과 합동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 점검을 통하여 유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별 방충 시설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유충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수돗물 품질에 안심할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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