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마다 공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기초의회 의원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 등 기성 정치인들을 위협하는 정치 신인들이 어떤 성적을 보일지 관심이다.
안동의 동쪽 관문에 위치해 전형적인 주택 밀집지역인 안동시 바선거구 용상동 경우 몇년사이 신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선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무소속으로 내리 3선에 당선되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호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는 현역 박치선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권기원·손경식 등 지방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기성 정치인들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기성 정치인들에게 도전하는 정치 신인들의 기세가 만만찮다. 더불어민주당 최미연, 국민의힘 김완진 예비후보가 생활정치 전선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고 있는 것.
이들은 '용상동 토박이', '젊은 정치인', '이웃과 함께한 생활 정치인'을 앞세우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역은 안동시의회 2대와 3대 의원을 지낸 김중기 전 의원 이후 용상초등학교를 졸업한 '용상동 토박이'로는 20년만에 출마하면서 초등학교 동문들의 기대심리도 자극하고 있다.
국힘 김완진 예비후보는 '40대 젊은 일꾼'을 앞세워 일찌감치 출퇴근길 거리 인사로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용상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동민여러분과 함께 살아온 지역 토박이다. 골목의 이야기, 시장의 활기, 이웃의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끼며 살아왔다"며 "지금 우리 지역에는 말보다 행동으로 일하는 사람, 현장에서 뛰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젊은 추진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동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제대로 전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겠다. 책상 위의 정치가 아니라 발로 뛰는 생활정치,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김 예비후보는 용상초 출신으로 용상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했으며, 지금도 '용상을 사랑하는 모임' 이사, 애명복지촌 청옥보호작업장 후원자, 용상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입주자 대표, 안동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미연 예비후보도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는 '생활 밀착형 시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상동 토박이인 최 예비후보도 용상초 출신으로 독립기념관 이사 역임 및 (사)경북문화유산보존회 사무국장 등 공공 영역에서의 행정 능력은 물론,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과 안동아파트연합회 감사, 용상동 주민자치회 감사 등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현장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행정의 말단에서 계약직 근로자로 근무하며 책임지는 행정을 경험했고, 아파트 공동체 활동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며 "용상동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용상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시대를 맞아 자치분권·균형발전이 강화되는 시대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은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특히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결정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과 복리 증진에 기여 하는 기초의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영남인터넷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지난 3월 6~8일 안동시 바선거구 지역유권자 18세 이상 남녀 300명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들 정치 신인들은 예비후보 등록 한달여만에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기성 정치인들을 추격하고 있다.
이 여론 조사에서는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원(19.7%), 박치선 안동시의회 의원(15.4%), 권기원 안동시체육회 이사(13.9%), 김완진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안동시지부 지부장(12.3%), 최미연 전 독립기념관 이사(11.0%), 손경식 전 안동라이온스 회장(10.1%)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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