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대 대형병원에 모두 근무해보고 대형병원 경영부원장 되는게 꿈입니다."
지난 2018년 경운대 의료서비스경영학과를 졸업한 이상근(31) 씨의 끊임없는 취업도전기가 화제다.
그는 졸업 후 4년 동안 3개 대학병원에 취업을 성공하고도 끊임없이 도전에 나서고 있다.
2017년 4학년 2학기 때 서울강남의 자생한방병원 원무과에 조기취업을 했다. 이어 2017년 12월엔 300대 1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한림대병원 강남성심병원 원무팀에 입사했다.
그리고 2020년 10월엔 보다 큰 대형병원에 근무하고자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외래원무팀으로 옮겼다. 또 2022년 초 다시 경력직으로 차의과대 강남차병원 원무팀에 이직했다. 이 때도 수많은 경쟁률을 뚫었다.
그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가 좌우명이라고 말한다.
"병원마다 다양한 근무환경과 복지혜택 등이 달라 대한민국 5대 대형병원에 모두 근무해보고 싶다"고 자신의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도전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오전 5시에 일어나 매일 2시간씩 헬스를 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 필요한 자격증과 재테크 공부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나서고 있다.
그는 관련 분야 근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병원마다 4차 산업혁명 AI인공지능 기반에 대한 인재상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철저한 책임의식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흔히들 지방대학 졸업생이기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기보다는 자신의 실력과 능력을 쌓는 노력이 부족하고 도전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에 취업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강조한다.
그는 대형병원의 행정부장과 경영부원장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심준섭 경운대 의료서비스경영학과 교수는 "졸업 후에도 자기계발에 끊임없이 나서는 이상근 졸업생을 보면 무한한 도전의식을 느낀다.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병원경영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자신의 목표인 대학병원의 경영부원장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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