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을 해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간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사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199% 상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발해 자신의 근무지인 서울 강남경찰서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갔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남경찰서 1층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A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추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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