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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생각 없다는 박지원…출마 여지 "사람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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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해 당선될 경우 역대 최고령 지역구 의원 기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6일 오전 검찰의 압수수색을 마치고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박 전 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2대 총선 출마에 선을 그으면서도 여지는 남겼다. 그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역대 최고령 지역구 의원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 전 원장은 2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박 전 원장이 22대 총선에 출마, 21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는 지적에 "지금 현재는 정치 현역으로 가고 싶다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도 "사람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아는가, 인간만사가 그렇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14, 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박 전 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출전, 5선 고지를 노렸으나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1대 총선 패배 뒤 박 전 원장은 인터뷰에서 "다음 총선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민주당 복당에 대해 "아직 안 했다"며 "윤호중 비대위원장, 우상호 비대위원장한테 얘기를 했지만 전당대회 등 여러 사정이 있어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 대표가 거의 확정적"이라며 "안 받아주면 할 수 없지만 받아주겠죠"라며 6년7개월여 만의 복당 희망을 부풀렸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22일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뒤 2018년 민주평화당, 2020년 민생당 순으로 당적을 옮겼다.

헌정 사상 역대 최고령 국회의원(당선 시점 기준)은 1992년 14대 총선 때 통일국민당 전국구 문창모 의원으로 당선 당시 만 84세10개월이었다.

만약 박 전 원장이 2024년 4월 10일의 22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될 경우, 역대 최고령 지역구 의원 기록(만 81세10개월)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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