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9일 '방한' 해리스 미 부통령 접견…"한미동맹 강화"

한미동맹 강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및 반도체 투자 등 성과낼까

29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인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한다. 한미동맹 강화뿐 아니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및 반도체 투자 등 실리 외교에서도 성과를 낼 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8일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문제, 경제안보, 주요 지역 및 국제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 공식 방한 이후 4개월만이자, 미국 부통령으로서는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 이후 4년 반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7일 거행될 예정인 일본 정부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