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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김병준 "지방시대위원회 '대통령 주도형'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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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지방의회 강연…"권한 없다 하지 말고 쟁취해야"
"지역사회 안에 국가가 있다. 작은 것부터 바꾼다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14일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14일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새정부 국정기조의 이해'를 주제로 대구·경북·부산·경남 등 영남권 광역·기초의원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이통원 기자. tong@imaeil.com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국민대 명예교수)가 14일 대구를 찾아 "지역 사회 안에 국가가 있다. 작은 것부터 바꾼다면 그것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개최한 '2022년 지방의회 영남권역 아카데미' 강연자로 나서 "수당 더 달라, 밥값 더 달라하면 시민들의 민심을 돌아선다. 권한 없다고 하지 말고 그 권한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교육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한 대구·경북·부산·경남 등 영남권 광역·기초의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도 역임한 바 있는 경북 고령 출신 인사다.

그는 강연 이후 매일신문과 만나 지방을 중심으로 제기된 부총리급 분권균형발전부 설치 주장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일단은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가 합쳐서 지방시대위원회로 가는 것"이라며 "다만 그는 이런 정책에도 일장일단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부총리급 되든 어떤 형식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받쳐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지방시대위원회가 간결한 구조를 갖춰 '대통령 주도형'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 현안에 대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를 가장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IBK 기업은행 대구 유치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하기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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