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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임 요구' 러 시의원 50명으로…크렘린궁 "적정선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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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참여 의원 숫자 크게 증가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집단안보조약(CSTO) 집단안보위원회 비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새로운 분쟁에 휘말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CSTO, 유엔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집단안보조약(CSTO) 집단안보위원회 비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새로운 분쟁에 휘말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 CSTO, 유엔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한 지방 대표가 50명 가까이로 늘었다고 미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세니아 토르스트롬 상트페테르부르크 세메노프스크구 대표는 이날 CNN에 "푸틴 대통령의 사임 요구 청원에 지금까지 47명이 서명을 마쳤다"면서 "그들(서명 참여 의원)의 숫자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르스트롬 대표는 러시아 18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시의원들에게 서명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푸틴 대통령의 사임 요구 청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서명한 청원서에는 "우리, 러시아 지방대표들은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러시아와 국민들의 앞날에 해롭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푸틴이 러시아연방 대통령직에서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는 별개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몰닌스코예 구의회 의원들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대통령을 반역죄로 기소하고, 러시아 하원에 대통령 탄핵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푸틴 대통령의 지지자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마저 최근 러시아 군의 하르키우 철수를 두고 "그들이(러시아가) 실수했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비판적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토록 러시아 정계를 비롯해 다양한 진영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크렘린궁이 경고에 나섰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비판적 관점은 법의 틀 내에서 용인된다"면서 "그러나 그것(비판)에는 적정선이 있다.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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