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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인삼엑스포 구경 오세요" 영주 풍기초교생들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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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29명에 꾹꾹 눌러 쓴 손편지 보내
30일 개막하는 세계엑스포 홍보…초대 글·그림·먹거리·공연 소개
바이든 대통령·손흥민에게도 발송

풍기초 학생들이 유명인사에게 보낸 손편지. 풍기초 제공
풍기초 학생들이 유명인사에게 보낸 손편지. 풍기초 제공

"풍기인삼엑스포 꼭 와주세요!"

경북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풍기초 학생 141명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쓴 릴레이 손편지와 초대장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축구선수 손흥민, 가수 싸이, MC 유재석, 인기 유투버 등 유명인 29명에게 발송했다.

이번 손편지는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에서 오는 30일 개막하는 엑스포 홍보 방법을 고민해 오다 자체회의를 거쳐 대통령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하는 손편지를 쓰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풍기초 학생들이 자신들이 쓴 손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풍기초 제공
풍기초 학생들이 자신들이 쓴 손편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풍기초 제공

학생들의 손편지에는 풍기인삼 캐릭터 풍삼이 그림과 함께 먹거리·공연·풍기인삼 등 풍기인삼엑스포와 관련한 초대의 글과 자랑거리로 가득했다.

박선우(3년) 군은 "역스포 행사를 알리고 형아, 누나들과 함께 손편지를 썼다"며 "대통령께서 풍기에 오셔서 인삼도 드시고 우리 학교에서 축구시합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동하 풍기초 교장은 "인삼엑스포가 개최되는 풍기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 알리기에 나서 더 큰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초청한 유명인이 꼭 엑스포장을 방문해 주기를 매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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