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여자배구가 어쩌다…세계선수권 3경기 연속 0-3 완패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 잡은 후 15연패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 한국-튀르키예 경기 장면.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B조 2차전 한국-튀르키예 경기 장면.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3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도쿄올림픽 4강에 빛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폴란드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0-3(17-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터키), 폴란드를 상대로 한 세트도 못 따냈다. 또 20점 이상을 넘긴 세트가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경기 내용이 기대를 밑돌았다.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VNL부터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단 1승도 하지 못하고 15연패(VNL 12패·세계선수권 3패)를 기록 중이다.

미들 블로커인 이주아(흥국생명)가 팀 내 최다인 13점을 올렸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8점을 냈다. 한국은 이날 오후 9시 태국을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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