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퍼포먼스 개인 권혁진, 단체 '보스 크루' 우승

경북도, 8~9일 김천 경북청소년수련원서 지역 최초 힙합댄스 대회
브레이크댄스 부문 개인전 대상은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정하용 씨

경상북도는 지난 8~9일 김천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경상북도는 지난 8~9일 김천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지역 최초로 개최한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에서 권혁진·정하용 씨와 영도여자고등학교 '보스 크루' 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상북도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천에 있는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은 ▷올장르 퍼포먼스 개인전 ▷올장르 퍼포먼스 단체전 ▷브레이크 댄스 개인전 등 부문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이 미리 제출한 예선영상을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 전국 청소년 힙합댄서 300여 명이 본선에 올랐다.

1일차에는 개막식에 이어 토너먼트 형식 퍼포먼스 개인전과 리그 형식 퍼포먼스 단체전이 각각 열렸다. 2일차에는 브레이크 댄스 개인전을 리그 형식으로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올장르 퍼포먼스 부문 개인전에서는 권혁진 씨가, 단체전에서는 '보스 크루(BOSS CREW)'(영도여고 엄인혜 외 10명)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브레이크댄스 부문 개인전 대상은 정하용(한국방송예술진흥원) 씨가 받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8~9일 김천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경상북도는 지난 8~9일 김천시 경북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이번 대회는 경연 외에도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스카이민혁, 황지상, DJ 예송, 사운드곰, 퍼포먼스 드림팀 등이 공연하고 그래피티 그리기, 짚라인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힙합댄스는 '브레이킹'이라는 이름으로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됐다. 한국올림픽위원회는 내년 중 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 선수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소년 힙합 댄서들이 그간 노력한 만큼 멋진 공연을 펼치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케이팝(K-Pop)과 한류를 이끌 주역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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