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 공간을 재해석하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학생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회 개최

오는 21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개최
대구 초·중학생의 손끝에서 탄생한 학교 공간 모형 42편 전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학생 도슨트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전시회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전시회에서 학생 도슨트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1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전시회를 연다.

남부지원청은 창의성과 디자인 씽킹의 중요성을 깨닫고 2005년부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디자인 씽킹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올해도 지난 6월부터 예선, 사전설명회, 본선 등을 거쳐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배움과 놀이가 함께 하는 학교 공간'이라는 주제로 이뤄졌고, 대구 지역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42팀(초등 18팀, 중등 24팀)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우드락, 색지, 클레이 등 평범한 재료를 활용해 학교 공간의 숨은 곳, 불편한 곳을 찾아 창의적인 학교 공간 모형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시회에선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서 145편 중 예선, 본선을 거쳐 선정된 42편의 우수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 디자이너들의 열정이 42개의 학교 공간 모형에 그대로 담겼다.

특히,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 작품 내용, 제작 과정 등을 설명하는 도슨트(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관한 설명을 해주는 사람)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기호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창의성이 담긴 공간으로 구체화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라는 긴 창의적 여정을 통해 배움과 놀이를 함께 선사해준 학생들과 지도해주신 선생님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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