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내년 상반기 중 문 여는 것을 목표로 리모델링 중인 대구시 어린이회관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가 1983년 개관한 대구어린이회관은 시설 노후와 운영효율성 저하로 시민 발길이 뜸해졌고, 시는 지난해 345억원을 투자해 전면 리모델링 형태의 현대화 공사를 추진 중이다.
새롭게 선보일 대구어린이회관은 0~3세, 4~9세 연령별 성장발달에 맞춘 디지털 및 아날로그 체험시설로 재구성한다. 최신 공연설비로 교체된 어린이 전용 극장과 계절별 기획전시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놀이·문화·교육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어린이회관 운영방식을 기존 직영에서 민간 위탁으로 전환하는 한편, 입장료를 받는 등 운영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콘텐츠개발과 서비스 품질 제고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신청대상 기관은 어린이시설 또는 유사시설(전시·공연·문화·교육)을 운영한 경험이 있고 전문성과 경영노하우를 갖춘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 대학이다.대구시 어린이회관 민간위탁 적격자심사위원회가 심사기준에 따라 수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심사위원도 각 분야별 전문가를 공개 모집해 선정한다.
수탁기관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까지고, 사업설명회가 이달 17일 오후 2시 어린이회관 공사현장에서 열린다. 신청 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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