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대구수목원이 직접 정성껏 키운 국화 1만5천여점을 다양한 형태로 전시하는 '2022년 국화전시회'가 대구수목원과 동대구역 광장, 엑스코 서관 광장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구수목원 국화전시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수목원은 국화를 특정 모양으로 만든 모형작과 현애작, 윤재작, 분재작, 대국, 소국 등 1만1천여점을 전시한다.
모형작은 동물이나 식물 등의 입체 모형에 국화를 빽빽하게 심어 형태를 만든 것으로 대구를 상징하는 수달과 독수리, 다람쥐, 토끼 등 동물 모형과 하트, 미니버스 등 가족 친화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현애작은 소국의 원줄기를 길게 늘어뜨려 여러 모양으로 만든 뒤 꽃이 피게 하는 작품이다. 윤재작은 한뿌리에서 1천 송이의 국화꽃이 피게 한 작품을 말한다.
동대구역 광장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국화 3천8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야간 조명을 오전 2시까지 밝혀 관람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엑스코 서관 광장은 다음달 20일까지 국화가 전시된다.
김형일 대구시 도시관리본부장은 "대구수목원이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전시회이니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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