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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 경북 영주 국제보디빌딩대회 참가

슬로바키아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직위 제공
슬로바키아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직위 제공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피트니스 선수단이 18~23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2 IFBB 세계피트니스여자선수권 및 남자월드컵'에 출전해 주목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수단 25명(선수 19명, 임원 6명)은 18일 에미레이트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대회 조직위와 영주시는 같은날 오후 우크라이나 선수단 환영만찬을 준비 중이다.

당초 우크라이나 선수단은 비자 발급이 어려워 출전 포기를 고려하다 뒤늦게 비자가 발급되면서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출전 해외 선수단 규모는 17일 슬로바키아 선수단 24명 입국을 시작으로 18일 들어오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포함해 19일까지 입국하는 총 30여개국 600여명이다.

선수단 규모는 한국 선수단이 선수 48명과 관계자 등 10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핀란드 39명, 일본 28명, 슬로바키아 25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2명, 에스토니아 19명 등의 순이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19일 선수 계측과 등록을 마친 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송석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의 환영에 입국하는 외국 선수들이 반기고 있다"며 "철저한 준비로 지구촌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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