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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병원 한 달 만에 또 사고…입원 환자 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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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샤워실 내부에서 방화…불 진화하던 병원 직원 연기 흡입
지난달 24일 입원환자 흉기 휘두른 사건 발생하기도

지난 23일 오후 6시47분쯤 두류동의 9층 규모의 한 병원 7층 샤워실에서 불이나 12분 만에 꺼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지난 23일 오후 6시47분쯤 두류동의 9층 규모의 한 병원 7층 샤워실에서 불이나 12분 만에 꺼졌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대구 달서구 한 병원에서 잇달아 흉흉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6시47분쯤 두류동의 9층 규모의 한 병원 7층 샤워실에서 불이나 12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병원 입원환자 40대 남성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고의로 불을 냈다. A씨는 7층 샤워실 내부 화장실에서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불을 끄던 병원 직원 30대 남성 B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같은 층에 있던 환자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은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입원 환자가 다른 환자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오후 9시 26분쯤 병원에 입원한 50대 남성이 40대 여성 환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면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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