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시 캄보디아·라오스와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라오스 현지 노동부 청사에서 MOU체결 및 캄보디아 국립폴리텍대학 송출인력 교육현장 방문, 각국 농산물 도매시장 수입농산물 출하동향 조사 등 추진 

경북 김천시는 캄보디아.라오스 노동부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 하는 등 내년도 인력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 및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캄보디아.라오스 노동부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 하는 등 내년도 인력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 및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24일 캄보디아와 라오스 노동부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및 이에 따른 현지 인력송출에 대한 부속협의와 현지 인력송출 기관, 농산물 도매시장 등을 방문하는 등 내년도 인력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 및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일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김천시·김천시의회·NH농협 김천시지부 3개 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김천시 농업분야 대표단이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현지시각 18일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 뒤 지난달 20일 맺은 김천시-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의 MOU 관련 후속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티엉 시엉웨잉 캄보디아 노동부 국장(Mr. Theang Seangveng)은 "김천시와 캄보디아 간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진 만큼 내년도 계절근로자 도입에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일곤 부시장은 "김천시는 내년도 도입될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표단은 라오스 노동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20일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LAOS ministry of labour & Social Welfare) 회의실에서 내년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2개월 넘는 마라톤협상을 마무리하고 현지 노동부의 초청을 받아 이루어진 이번 MOU 체결로 김천시는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의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인력풀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도 시행코자 하는 김천형 인력중개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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