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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칠곡 수도원 화재 연관성 조사 '상주는 방화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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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소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화재 발생. 독자 제공
칠곡군 소재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화재 발생. 독자 제공

대구경북에서 지난 25, 26일 이틀 동안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저녁에는 우선 오후 8시 27분쯤 대구 북구 매천동 매천시장(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70여곳 점포를 태웠고, 약 2시간 후인 오후 10시 34분쯤에는 경북 상주시 모동면 카르투시오 수도원에서 불이 나 독일 출신 50대 수도사 1명이 숨졌다.

이어 하루 뒤인 26일 오후 11시 16분쯤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목재 가공시설 창고 2개 동 등이 훼손됐다.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다.

3건 화재 모두 불이 난 원인에 대한 경찰·소방 등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공교롭게도 지역 내 주요 천주교 수도원 2곳이 잇따라 심야에 화재가 난 것이라 시선이 향한다.

현재 경찰과 소방이 두 수도원 화재 원인을 조사하면서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는 것.

소방당국은 상주 카르투시오 수도원 화재에 대해서는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도 "방화가 의심된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칠곡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화재를 두고는 목재 창고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면서 이를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15년 전인 2007년에도 화재 피해를 입은 바 있다. 2007년 4월 6일 오전 1시 35분쯤 본관 건물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당시 1억원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앞서 상주 카르투시오 수도원에서 발생한 불은 시설 내 기도실 8개가 있는 샌드위치패널 구조 50㎡ 규모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운 후 2시간2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칠곡 성베네딕도수도원에서 발생한 불은 99㎡ 규모 창고 2개 동과 목재 30t, 자동차 1대 등을 태우고 4천500여만원(소방당국 추산)의 피해를 낸 뒤 6시간여 만인 27일 오전 5시 41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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