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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안동시, 내달 2일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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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상류 댐 물을 대구에 공급키로…통합신공항 연계 산단 안동 조성 노력도 약속

안동댐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댐 전경. 안동시 제공

대구시와 안동시가 다음달 2일 상생 협약을 맺고 낙동강 상류의 댐 물을 대구 식수원으로 활용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선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안동시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 양 도시 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이 이날 서명할 협약서에는 낙동강 상류 지역인 안동·임하댐의 물을 대구 지역으로 공급하는데 안동시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가 맑은 물 공급에 따라 대구와 안동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약속도 포함된다.

상생 발전 약속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배후 산단 조성 시 안동이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구시가 돕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협약서 서명 이후 대구시는 다음달 중으로 9억5천만원을 들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 방안 검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역 수행 기간은 1년으로, 안동·임하댐과 영천댐의 도수관로 설치 방식에 따른 공사비 규모와 취수 방식 및 취수량, 정수장 신설 또는 확장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사업비 규모를 산정하는 한편,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할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가수도기본계획 반영과 예비 타당성 조사 여부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지속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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