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가격 산정에 영향을 주는 원유(原乳) 가격이 내년부터 리터(ℓ)당 49원 오른다. 이에 우유 등 관련 유제품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원유 가격을 ℓ당 49원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ℓ당 947원인 기존 원유 가격은 내년부터 ℓ당 996원으로 오르게 된다. 새 원윳값의 소급 적용 시점은 10월 16일이다.
앞서 낙농가와 유업계의 원윳값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올해는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고 세 달이 지나서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이에 10월 1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ℓ당 49원 인상분에 3원을 추가로 더한 52원 인상액이 적용돼 999원으로 결정됐으며, 내년 1월부터는 ℓ당 49원 인상된 기본 가격 996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생산자와 유업계의 가격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던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내년부터는 원유 가격이 음용유와 가공유로 나뉘어 다르게 적용된다. 음용유의 경우 ℓ당 996원으로 현재보다 49원 오른 수준이 되고, 가공유의 경우 ℓ당 800원으로 음용유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이 적용된다.
이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우유는 물론 빵과 치즈, 아이스크림 등 관련 식품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우유 품질에 따라 지급받는 인센티브 구조를 바꿔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게 개선하고, 낙농진흥회 이사회 개의 조건과 의결을 강화하는 등 의사결정 구조도 개편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내년 시행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장에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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