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6일 전국에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천675명 늘어 누적 2천583만8천239명이 됐다고 밝혔다.
주말 들어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들면서 전날(4만903명)보다는 4천228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3만4천492명)에 비하면 2천183명 늘었다.
2주일 전인 10월 23일(2만6천234명)보다는 1만441명 증가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4일(7만2천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형성된 면역력이 감소하는 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유행 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명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당국은 오는 9일 구체적인 겨울철 유행 전망과 방역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으로 전날(57명)보다 9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천60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33명, 서울 7천163명, 경북 2천162명, 인천 2천62명, 대구 1천706명, 경남 1천695명, 부산 1천648명, 충남 1천508명, 충북 1천422명, 강원 1천322명, 전북 1천253명, 대전 1천68명, 광주 945명, 전남 920명, 울산 768명, 세종 317명, 제주 237명, 검역 46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46명으로 전날(314명)보다 32명 급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8명으로 하루 전(41명)보다 23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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