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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달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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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대비 제설재, 제설차량, 제설 전진기지 등 확보
한파 취약계층 안부확인 및 방한용품 지원 등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019년 1월 대구 달성군 헐티재에 한 시민이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매일신문DB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019년 1월 대구 달성군 헐티재에 한 시민이 마당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설 및 한파 등 재난대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설 장비 확보 등 폭설 대응체제 구축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방한용품 지원 등 보호책에 중점을 뒀다.

대구시는 이달 15일부터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돌입한다. 대책기간 동안 13개 협업 부서와 구·군별 대응부서는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해 중점사항을 집중 관리한다.

대구시는 '선제적 대응과 협업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라는 목표 아래 강설 예보 시 고갯길, 지하차도, 교량 등 취약지역에 제설장비 사전 배치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실시간 준비 태세를 갖추고 강설 시에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대구시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재, 제설차량, 전진기지 29곳을 사전 확보했다. 교통두절 예상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지정과 대중교통 증편 및 연장 운행 등의 교통소통 대책과 노후 주택 등 취약 시설물 218곳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인명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및 농작물 피해에 대비한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을 알린다. 아울러 독거노인, 노숙인·쪽방 생활인 등 겨울철 저체온증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확인 및 방한용품지원 등의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강설 시에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제설 도구를 비치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구시, 구·군 등 유관기관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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