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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전용기 추락 염원' 천주교 신부들, 고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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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박주환 신부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부부 추락 기원 합성 사진. 박주환 신부 페이스북 캡처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박주환 신부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부부 추락 기원 합성 사진. 박주환 신부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물의를 빚은 신부들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6일 성공회 김규돈 전 신부와 천주교 박주환 신부를 내란·모욕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 "이들의 저주 담긴 글과 국민 분열을 초래하는 선동은 사회의 정신적·도덕적 지주인 성직자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로 범죄 사실을 밝혀달라"고 적었다.

앞서 김 전 신부는 SNS에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 마지않는다.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성공회는 지난 14일 "사제로서 할 수 있는 표현이 아니다"라며 그의 사제직을 박탈했다.

박 신부 역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전용기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합성 이미지와 함께 추락을 기원하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렸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전날 박 신부를 정직 처분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전날 SNS를 통해 "그 어떤 직업보다도 생명을 간구해야 할 사제로서 대학병원의 사목직을 맡았으면서도,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에게 무기고를 털어 내란을 일으키라고 선동하고, 비행기가 폭파돼 사람 생명을 앗아 갈 것을 바라고 저주했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서 대전서부경찰서에 박 신부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같은 날 오후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박 신부를 내란선동죄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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