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경주에서 문을 열었다. 관광 스타트업과 관련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18일 경주시 노동동 천년빌딩에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SK플래닛 등 관광기업체 대표,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앞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선순환 구조를 세우며, 관광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세운 것이다.
경북도는 올해 초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유치에 적극 참여한 끝에 지난 3월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 센터는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경주시 노동동 중심상가지구의 천년빌딩 3~7층에 자리 잡았다.
입주 기업 사무실 20실, 공유 오피스 20석, 비즈니스센터, 미디어랩, 상담 부스 등의 시설을 오픈 오피스로 구축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기반 관광 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원 ▷관광 인재양성 창출 및 관광산업 일자리 허브 운영 ▷경북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관광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관광산업의 바탕은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에 있다. 이번 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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