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 키우려면...확장현실, 탈중앙화, 현장 융합"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 세미나
임이자·김형동, 전문가, 문체부 관계자 참석…"안동에서 콘텐츠 연구, 문경에 디지털미디어 거점"

경북도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북도는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상주, 문경), 김형동 국회의원(안동, 예천),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의장과 메타버스 콘텐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학홍(사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상주, 문경), 김형동 국회의원(안동, 예천),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과 메타버스 콘텐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 국회의원(상주, 문경), 김형동 국회의원(안동, 예천),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과 메타버스 콘텐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북도 제공

'메타버스 수도'를 꿈꾸는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5대 육성 거점 조성 사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안동에 메타버스 콘텐츠 거점을, 문경에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핵심거점을 각각 만들고 K-콘텐츠로 디지털 한류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이자(상주·문경)·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길 문경부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과 메타버스 콘텐츠, 디지털미디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는 경북도가 지난 10월 발표한 '메타버스 수도 경북 기본계획'의 메타버스 5대 육성 거점(산업·콘텐츠·인재양성·디지털미디어·혁신스타트업) 조성 사업 밑그림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김재하(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 한국메타버스학회장은 "경북의 인프라와 전통문화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옮기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문화콘텐츠 XR(확장현실) 데이터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소장은 메타버스 콘텐츠의 창작과 공유를 통한 산업적 활용 핵심 조건으로 '콘텐츠(Contents), 소통(Communication), 경제활동(Commerce), 연결성(Connectivity)'의 4C를 제안했다.

배 소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한 가상 미술관, 디지털 휴먼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가상) 콘서트, 디지털 상품의 실상품화 등으로 메타버스 콘텐츠를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내년부터 안동시에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 거점기관을 세운다. 지역 내 경쟁력 있는 4대 한류(한글, 한복, 한식, 한옥)와 석굴암·서원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 콘텐츠 자원을 메타버스와 융복합할 국책 연구기관이다.

김재환 이브이알스튜디오 대표는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의 핵심인 VFX(시각적 특수효과) 분야 사례와 트렌드를 발표하며 문경이 콘텐츠 제작의 최적지라고 꼽았다.

김 대표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시공간의 무제약과 제작기간 단축이 장점이지만, 공간의 한정성은 단점"이라며 "이를 극복하려면 LED 벽(Wall)을 갖춘 스튜디오 내 촬영과 온로케이션(On-Location, 실제 경치를 배경으로 행하는 야외 촬영)을 융합하는 원스톱 제작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유철균 대구경북연구원장이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활성화 및 거점 조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 좌장으로 나섰다.

토론에서는 조한석 문체부 정책분석팀장, 최인호 디캐릭 대표, 박지혜 산업연구원 박사, 이승훈 안양대 교수, 오홍석 아크벤처스 이사가 경북의 가장 한국적인 것을 글로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육성할 방안을 제시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정신문화와 문화유산 콘텐츠를 메타버스로 융합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는 데 정부, 국회와 지방의회가 함께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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