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대구은행, 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 홍보해 눈길

아이돌 모델 기용, 캐릭터 활용, 지역 소상공인 소개
쉽고 재미있는 소통, 디지털 소통 위한 보폭 넓혀

DGB대구은행 본점. 이곳은 디지털 소통,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 본점. 이곳은 디지털 소통,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구은행 제공

"MEME IM FREE, IM BANK!(나 미미, 나는 자유로워, IM뱅크니까)"

지난 10월 공개된 DGB대구은행의 IM뱅크 광고에서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 소속의 미미가 부르는 CM송의 가사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하는 IM뱅크'의 의미를 담은 구절은 쉽고 경쾌한 멜로디로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DGB대구은행은 앱 IM뱅크와 IM샵의 대대적인 브랜딩 이후,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 확대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딩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래퍼 딘딘, TV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YGX팀, 미미를 모델로 기용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IM뱅크 광고는 TV보다는 유튜브 방영에 주력하는 디지털 콘텐츠다. 20~30대를 주력 고객으로 삼아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며 "IM을 거꾸로 하면 미미(mimi)로 발음되는 등 재미있는 연관성도 찾았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금융(Every Your Moment)'을 표방하는 IM뱅크와 걸맞는, 프로다운 모습과 이미지로 많은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디지털 소통도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DGB대구은행의 공식 인스타그램(@daegubank)은 '엄근진 노잼(엄격, 근엄, 진지, NO재미)' 이미지로 그려지던 금융회사의 이미지를 깨고 캐릭터와 다양한 깨알 정보들을 피드에 올리고 이를 통한 소소한 이벤트로 쉽고 재미있는 소통에 힘쓰고 있다. '단디, 똑디, 우디'는 대표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DGB대구은행 유튜브는 기업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지역과 함께 발맞추려는 콘텐츠로 눈길을 끈다. 남구청과 함께한 남구 맛집 찾기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기 자전거, 꽃집, 치과, 대를 이어 운영하는 노포 칼국수 식당 등 업종을 넘나드는 다양한 'DGB유튜브 5분 다큐' 콘텐츠는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벤트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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