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식 조리명장이 운영하는 '취팔선 진천 본점'

대구와 구미 등 경북에 직영점 7곳
가벼운 중식부터 고급 코스요리까지

대구 달서구 상화로에 자리잡은 중식당 취팔선 진천 본점 전경. 취팔선 제공
대구 달서구 상화로에 자리잡은 중식당 취팔선 진천 본점 전경. 취팔선 제공

한강 이남 최대 규모(1천800여 ㎡)인 중식당 취팔선 진천 본점(대표 김인철)은 대구의 맛집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취팔선 진천 본점 김인철 대표는 17살 때부터 부모가 운영하는 중식당에서 처음 철가방을 들었다. '한국에서 가장 큰 중식당을 해보는 게 꿈'이었던 소년은 삼촌으로부터 요리를 배우면서 중화요리 만드는 법을 익혔다.

신선한 재료에다 아낌 없는 해물, 신속한 배달을 내걸고 1999년 23살 때 '왕서방'을 개업해 한때 배달원만 18명을 고용하기도 할 만큼 성업했다. 현재는 대구와 구미 등 경북 지역에 취팔선 직영점 7곳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문화예술대상 중식조리명장을 수상해 대구의 맛집 명소로 다시금 인증했다.

진천 본점에는 15년 이상의 베테랑 주방장들과 중국 현지에서 초빙한 중국인 요리사 등 12명의 일류 요리사가 근무한다. 이들은 짜장면, 짬뽕 등 가벼운 중식에서부터 샥스핀, 어향동고, 전가복 등 각종 고급요리를 내놓는다.

본점 매장 1층에는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마련돼 있다. 예약 손님이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게 엘리베이터 옆 예약 현황판에서 이름을 확인한 뒤 해당 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2층은 일반 중식당처럼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메인홀 형태로 구성했다. 수유실과 아이들 놀이방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3층은 쓰촨·광둥성 등 중국 성(省)과 베이징 등 도시 명을 붙인 개별 룸. 최대 60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예약하면 가족·연인·소모임 등이 독립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4층은 1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 빔프로젝트도 준비돼 있어 동창회, 기업행사, 돌·회갑잔치, 작은 결혼식까지 소화할 수 있다. 주차장은 150대 차량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넉넉하고 '발레 파킹'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취팔선의 김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가벼운 식사부터 수준 높은 고급 코스요리까지 제공한다"며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대구의 대표적인 중식당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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