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경영평가 전국 2위

농식품부 주관 '2021년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평가' 결과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10위

지난해 열린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의성군 제공
지난해 열린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10위에 올랐다.

조합공동사업법인 종합경영평가는 원예‧양곡‧통합‧가공‧축산 등 전국 조합공동사업법인 103곳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재무상태, 손익 등을 분석해 수익성, 성장성,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로 평가한 것이다.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3월 농협의성군연합사업단을 법인으로 전환한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출범 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에는 매출 189억원에 불과하던 것이 출범 첫 해인 지난해 244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1월 현재 33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판매창구 단일화를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참여조직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공동선별비와 물류비 등 군의 차별화된 지원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법인 관계자는 전했다.

다인농협이 운영하는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도 지난해 전국 최고의 쌀 매출액 실적을 거두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농협중앙회로부터 '2021년 쌀 매출액 6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600억원 달성탑을 받은 곳은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포함해 두 곳 뿐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내년부터 정부 통합마케팅 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판매와 마케팅은 의성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책임지게 하고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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