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여 년간 행정관료의 산실로 평가받는 경북대 행정학부의 월례세미나가 200회를 맞았다. 경북대 공공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교내 행정학부 세미나실에서 월례세미나 200회를 기념하는 '행정과 행정학의 만남 Ⅱ'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홍상 경북대 공공문제연구소장(행정학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세션 '행정학과 사회자본' 박종화 행정학부 교수의 주제발표, 제2세션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경북대 행정학부 83학번)의 '정치적 경기순환에 대한 행동과학의 함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김윤상, 이원욱 행정학부 명예교수가 각 세션에서 직접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1년 시작된 경북대 행정학부 월례세미나는 2006년 100회 기념세미나를 돌파한 후 16년 만에 200회를 맞았다. 학부 단위에서 30년 넘도록 교수들이 세미나를 지속하며 학문적 풍토를 다져왔다는 점은 학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홍상 소장은 "지난 50년간 행정학, 정책학, 도시계획, 지역개발, 경제학, 법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을 영입해온 경북대 행정학부는 월례세미나를 통해 학문의 통섭과 융합을 자연스럽게 이루어 왔다"며 "월례세미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은 학생들을 위한 수준 높고 실용적인 강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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