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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게 없어서"…화물연대 노조원, 파업 천막서 도박하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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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간지 나흘째인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포항지부가 총파업에 들어간지 나흘째인 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철강산업단지에서 조합원들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총파업 중인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노조원들이 파업 장소에서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도박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A씨 등 1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0명은 이날 오후 3시19분 군산시에 설치한 화물연대 파업 천막에서 '훌라' 카드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112에 누군가가 "천막 내부에서 카드게임을 하고 있다"고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천막 안에서 5명씩 2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모두 체포했다. 판돈 약 115만원도 모두 압수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할게 없어서 시간을 보내려고 그랬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경찰은 10명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모두 귀가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곧바로 현장을 급습해 10명을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면서 "이들 모두 도박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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