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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동혁 당권파, 민주당 아닌 나하고만 싸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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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필두로 한 현 당 지도부에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당시 경선 후보자들에게 본인과의 단일화 의사를 물었다는 소식을 공유하며, "장동혁 당권파는 여기 부산 북구갑에서 민주당이 아니라 한동훈하고만 싸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저는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오직 북구 발전과 보수 재건을 위해 민주당을 꺾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풍 전 KBS 기자가 경선을 치르고 있으나, 두 후보 모두 한 전 대표와의 단일화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이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이번 선거는 하 전 수석과 국민의힘 최종 후보, 그리고 무소속 한 전 대표 사이의 3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지표 역시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승패의 핵심임을 시사한다. KBS부산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해당 지역구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이 29%, 한 전 대표 23%, 박 전 장관이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자 가상 대결에서도 하 전 수석(30%)이 박 전 장관(25%)과 한 전 대표(24%)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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