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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원 100%? 심기경호 능력 20% 가산점도 부여해라" 비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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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가능성이 당원투표에 존재" 주장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는 안에 대해 "여론조사는 샘플링이라 여러가지 왜곡이 오히려 상쇄되지만, 당원 정보는 검증불가 정보이므로 오히려 왜곡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bias(편향)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투표의 허점을 지적, 당원투표가 오히려 역선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우리나라의 정당법에 한사람이 복수 정당에 가입하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경선 때마다 필적이 같은 입당원서 수십장이 들어오는 것이 현실"이라며 "역선택 가능성이 당원투표에 오히려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이 가입할 때 써내는 주소지를 실제로 맞는지 확인할 수 없어서 실제로 한 주소지에 수십명씩 가입되어 있는 경우를 전수조사 하면 종종 나온다"며 "공무원, 군인의 정당가입이 금지되어 있어 실제 유권자중 공무원의 표심은 대변이 안되는데 지역의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라 이 표심이 선거에는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다른 글에서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공식화한 당 지도부를 향해 "고민이 많은 그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풀 때는 단칼에 내리쳐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9:1이니 10:0이니 해봐야 눈총만 받는다. 원래 정치권에서는 이상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을 때 가산점 제도도 활용한다"며 "전당대회도 당원 100% 하고 심기경호 능력도 20% 정도 가산점도 '멘토단'이 평가해서 부여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5%에 20% 가산점 부여해봐야 1%? 그러면 절대 가산점을 넣으면 된다. 안 되는 건 없다"며 "그렇게 차근차근 해나가면 총선에서 이기는 거 빼고는 다 마음대로 된다"고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산점 20%, 안되면 절대 가산점 20점 제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내년 3월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의 투표 비중을 90% 또는 100%로 늘리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같은 날 다수 초·재선 의원들도 전당대회에서 국민 여론조사를 아예 없애는 '당원 투표 100% 반영'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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