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내 청운대에서 '2022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어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구일엔지니어링 백승균 대표와 지텍㈜ 유해귀 대표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백 대표와 유 대표는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과 이공 분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대표는 지난 1988년 구일엔지니어링을 설립,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등 분야에서 차별화된 제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모범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시스템 개발 및 장비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유 대표는 2001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전문업체인 지텍을 설립, 30여 건의 특허 보유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스마트 플랫폼 등 사업 다각화로 한국 최대 광학회사인 한국전광㈜ 등 국내외 5개 법인을 설립했다.
백 대표는 "천천히 걷되 결코 뒷걸음치지 않았다는 링컨 대통령처럼 묵묵히 제 앞에 놓인 길을 걷다보니 명예로운 금오공대 박사학위를 받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 대표는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더욱 낮은 자세로 작게나마 사회에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뜻인 것 같다. 앞으로도 산학 나침반과 신호등의 역할을 다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이끈 명장으로 기업을 일으켜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다. 학위를 받으신 분들이 대학과 지역사회에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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