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것이 잇몸 농구' 커리 없이 연패 탈출 성공한 골든스테이트

크리스마스 매치, 서부 강팀 멤피스 123-109 꺾어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멤피스 경기.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멤피스 자 모란트(12)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멤피스 경기.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멤피스 자 모란트(12)를 막고 있다. AP=연합뉴스

지옥의 원정 투어를 마친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가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스테픈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졌지만 드레이먼드 그린과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부컨퍼런스 공동 1위를 달리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3-109로 이겼다. 시즌 16승(18패)째.

승리의 일등공신은 드레이먼드 그린이었다. 그린은 공격 대신 수비와 경기 템포 조절 능력이 뛰어난 선수.

이날도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에서 1옵션 역할을 한 조던 풀은 32득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다만 4쿼터 초반 테크니컬 반칙 누적으로 코트를 떠난 것은 옥에 티였다.

이밖에 클레이 톰슨(24득점), 단테 디빈첸조(19득점), 모제스 무디(10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멤피스는 '에이스' 자 모란트가 36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공격의 한 축인 데스몬드 베인이 3점슛 7개 시도해 다 놓치는 등 외곽에서 모란트를 도와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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