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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규탄' 연설한 날…이재명 "1월10~12일 검찰 출석 가능 시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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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산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전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산단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달 10일~12일쯤 검찰 출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다음 달 10일에서 12일 사이로 검찰 출석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변호인과 협의 중이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대표는 26일 당 관계자와 지도부의 만류에도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직접 출석 방침을 밝혔고, 최근 변호인 선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두고 28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대표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당장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그 후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애초 검찰이 출석을 요구했던 28일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광주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자신을 향한 수사가 '야당 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검찰 독재 야당 탄압 규탄 연설회'를 열고 "이재명을 죽인다고 그들의 무능과 무책임함이 가려지겠나. 이재명이 죽으면 끝인가. 또 다른 이재명이 앞을 향해 나가지 않겠나"고 했다.

또 "이재명을 지키지 말고 나라와 민주주의, 스스로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 민주당은 하나로 뭉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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