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위 품은 대구시, 편입 준비 속도…세부 추진계획 수립

4일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 열어
실․국별 현안 및 향후 계획 등 논의

대구시는 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실국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항들을 논의했다. 대구시 제공.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앞두고 대구시가 편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4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에 따른 실·국별 세부 추진 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각 실·국·본부장은 군위군 편입에 따른 소관 업무의 세부추진계획을 보고하고, 각종 현안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편입에 따라 행정 공백이나 주민 생활에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요 사항들에 대해 후속조치 계획들을 공유했다.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해서는 ▷자치법규 정비 ▷대구시민안전보험 군위군민 추가 가입 여부 ▷행정정보통신망 구축·운영 등의 사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 ▷대구-군위 간 시내버스 노선 추가 ▷농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스마트 서비스 발굴 ▷신공항도시 개발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군위119 출장소 설치 등 군위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세부 과제들도 안건으로 다뤄졌다.

시는 앞으로 수시로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경북도-군위군 간 공동협의회를 구성해 실무추진단의 인계인수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위군이 경북도에게서 지원받고 있던 다양한 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무 권한 변경에 따른 자치법규 정비와 특별지방행정기관 등 각종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촘촘히 살펴 행정 공백을 줄이고 주민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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