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지원 작품 공모

2월 10일까지 서류 접수

대구 다양성 영화 지원사업.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대구 다양성 영화 지원사업.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영화의 다양성 확보, 제작 불균형 해소, 지역 내 창작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대구 다양성영화 지원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0일 까지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대구 다양성 영화 지원사업'은 지역 독립·예술영화의 구심점이자 우수작품 및 감독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총 60여 편의 대구 지역영화가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박재현 감독의 '나랑 아니면'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단편부분 감독상,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은 제16회 미장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본 사업을 통해 배출된 장편영화들의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지원한 유지영 감독의 'Birth'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지원한 감정원 감독의 '희수'는 대구에서 제작한 영화를 지역의 영화배급사가 자력으로 전국 개봉한 최초의 사례다.

사업은 ▷제작지원 ▷장편배급지원 ▷후반작업지원 등 총 3개의 분야로 접수 받으며, 대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영화인이 대상이다.

'제작지원' 분야에서는 장편 1편, 단편 3편을 선정해 장편영화에 최대 7천만원, 단편 영화에 최대 1천만원의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장편배급지원' 분야에서는 배급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장편영화에 배급 및 P&A 비용 최대 2천만원, '후반작업지원' 분야에서 후반작업이 필요한 지역 영화에 총 500만원의 예산 안에서 지원한다.

문의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daegu.media-center.or.kr 혹은 053-655-0099로 하면 된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