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구)원불교 삼동연수원 부지(3만6천912㎡·매일신문 1월 10일 보도)가 당초 80억원에 매물로 나온 것을 57억원에 매입을 했다고 12일 반박했다.
앞서 성주군의회 측은 이 부지가 30여억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2년 동안 팔리지 않고 있던 상태였으며 지난 2021년 '교육·연수 및 청소년 힐링공간' 설치를 위해 성주군이 57억원에 매입했다며 지난 10일 국토교통부에 '매입 절차가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하지만 성주군은 이날에 이 부지를 매입할 당시인 2021년 7월 감정평가를 2곳을 통해 받았으며, 58억5천여만원과 57억1천여만원의 감정가가 각각 나왔다고 밝혔다.
또 이 당시 성주군, 원불교와의 토지매매를 담당했던 H 부동산 담당자는 "이 부지의 실거래가는 최소 65억원대였다"며 "성주군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실거래가보다 싸게 매입을 한 것이다"고 했다.
특히 원불교 측은 초전면 소성리 일대에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군민들을 위한 '힐링센터'를 짓겠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 부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3.3㎡당 40만원이 넘게 거래되는 것을 39만원대에 매입했다"며 "성주군의회 측이 주장하는 부지 30여억원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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