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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원태인·정현욱 투수코치, WBC 대표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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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kt 소형준·정우영과 훈련중인 원태인 "몸 똑바로 만들어 가겠다"
2009년 WBC 준우승 주역 정현욱 투수코치 "단기간 컨디션 끌어올리는 게 중요"

원태인 (왼쪽), 정현욱 투수코치
원태인 (왼쪽), 정현욱 투수코치

다시 한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승선한 삼성라이온즈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과 정현욱 투수코치가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다.

3월 개최되는 제5회 WBC에서 원태인은 2020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 태극마크를 달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2009년 WBC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정현욱 투수코치는 코치진에서 선수들 뒷받침에 나서겠다는 다짐을 각각 남겼다.

현재 원태인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 kt위즈의 사이드암 투수 고영표, 2020시즌 신인왕 소형준과 함께 합동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들 세 선수 모두 WBC 대표팀 최종 30인 명단에 포함되면서 훈련의 피치를 더 올리고 있다.

원태인은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TV'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WBC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국대 발탁 소식을 듣고) 우선 감격스러웠다. WBC 무대는 해외파를 다 포함해서 뽑힌 선수들이 가는 대회라서 뿌듯함도 컸다"며 "정현욱 코치님과도 통화했는데, '몸 똑바로 만들어 와라'고 하셔서 열심히 훈련 중이다. WBC 공인구로 캐치볼을 하고 있다. 4강에 가면 마이애미로 다시 돌아오는데 꼭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제2회 WBC 대표팀의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던 정현욱 투수 코치 역시 새로이 각오를 남겼다.

정 코치는 2009년 대회에서 5경기에 등판, 10⅓이닝 1승 8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1.74를 남기며 대활약을 펼쳤었다.

그는 "국가대표 코치라는 게 한 나라를 대표하기 때문에 영광스럽기도 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며 "단기전인 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올 수 있게 거기에 맞춰 준비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이강철 WBC 대표팀 감독 등과 한국의 1차전 상대 호주 대표팀의 전력분석을 다녀온 정 코치는 "호주가 어떤 야구를 하고 있고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인지 대략 느낌 정도는 확인하고 온 거 같다. 거기에 대해 KBO에서 주는 자료와 데이터를 분석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팀 마운드 운용 계획에 대해서는 "상황마다 선수들이 연습할 때 컨디션도 봐야 하고 감독님과 잘 상의해 계획을 세울 생각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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