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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소방서, 전기자동차 화재 대비 대응강화 대책 추진

대구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달서구 한 폐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제공
대구중부소방서 소방관들이 달서구 한 폐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에 임하고 있다. 중부소방서 제공

대구중부소방서(서장 우상호)는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른 화재 발생률 점증 예상에 따라 전기차 화재 대응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는 전기차 화재 대응전담반을 구성·운영하고 장소별·단계별 대응기법 및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장비 숙달 훈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중부소방서에서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스마트e-자동차과 교수를 강사로 하여 화재조사 및 화재진압 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구동장치와 배터리 구조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17~19일까지 3일간 달서구 소재의 폐차장에서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 인명검색 및 구조 ▷차량 하부 배터리팩 집중 주수 등 화재 진압 ▷질식소화덮개 및 포켓형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활용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우상호 대구중부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특성상 전문성이 필요함에 따라 전기차 대응전담반 운영과 반복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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