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 "여기저기 기웃 철새정치"-安 "연포탕 외치다 진흙탕 외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선명해진 여당 당권 경쟁 구도…후보들 간 공방도 격화
나경원 불출마 선언으로 김기현 vs 안철수 구도 유력
안 "김기현 되면 공천 공포정치"…김 "판단은 유권자 몫"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북한 이탈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북한 이탈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후보군이 나경원 전 의원 사퇴로 선명해지면서 당권주자들 간 공방도 격화하고 있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신경전이 점차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24일 '철새정치', '진흙탕' 용어를 고리로 서로를 겨냥하며 거친 언사를 주고받았다. 김 의원이 "당을 하나로 묶어 내겠다. '철새정치',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정치인의 삶을 살아오지 않아서 그렇게 말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하며 안 의원을 저격했다.

이에 안 의원은 "연포탕을 외치다 또 진흙탕을 외치니 당혹스럽다. 상황이나 전략에 따라 이야기가 왔다 갔다 바뀌는 것"이라며 김 의원을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지난 23일 김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는 흙수저 출신이지 않나. 우리 당 대표도 흙수저 출신인 제가 돼야 맞상대가 된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안 의원은 25일에도 김 의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그는 김 의원을 두고 "당내에서 공천에 대한 공포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김 후보 주변에 모여 있는 의원들이 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으면 '너 나중에 공천할 때 힘들어질 거야' 이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작용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확전을 자제하면서도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라며 안 의원을 향한 뼈 있는 말을 던졌다.

그는 서울 용산구 재활용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진흙탕' 발언을 두고, "그것은 (안 의원) 본인의 자유이고, 그것을 보는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라며 "정치인들은 누구든지 정치적 선택과 변신에 따라서 유권자의 판단과 심판을 겸허하게 기다리는 게 숙명"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이 더 높게 나온다'는 질문에 "양자대결을 하면 제가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며 "저의 길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으로 뚜벅뚜벅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와 크게 차이를 보이며 조사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들이 예상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부산지법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15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경찰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