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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이인성 화백 유족, 대구 중구의원 2명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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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왼쪽)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과 이상옥 관리이사가 대구중부경찰서에서 대구 중구의원 2명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채원 회장 제공
이채원(왼쪽)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과 이상옥 관리이사가 대구중부경찰서에서 대구 중구의원 2명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채원 회장 제공

이인성 화백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 회장이 대구 중구의회 의원 2명을 고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25일 중부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김효린, 이경숙 중구의원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두 의원은 지난달 열린 제28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중구청이 이 화백의 작품 복원작업과 정리를 위해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에서 이 화백의 유족이 달력과 엽서, 머그잔 등 기념품을 만드는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비를 들여 기념품을 만들었고, 그것을 보관한 것에 불과한 데 수익사업으로 매도했다"며 "두 의원은 이러한 발언에 책임을 지고 구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도 촉구했다.

한편 이인성기념사업회와 중구청은 지난해 2월 이 화백의 작품과 유품 780점을 중구청에 기증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중구청은 에코한방웰빙체험관에 기증받은 작품과 유품을 전시하는 '이인성 아르스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려했으나,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사업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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