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파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속되는 한파로 시름에 잠긴 에너지 취약계층에 특별 난방비 5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부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 4만1천가구와 난방비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인 차상위계층 1만7천 가구 등 5만8천가구다.
시는 이들 가구에 가구 당 10만원씩 총 5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은 운영비 내에서 난방비를 우선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건강 취약 계층인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은 난방비를 전년 동절기(11~3월) 대비 5만 원 인상한 월 37만 원을 지원한다.
경로당에서 난방비가 부족할 경우 운영비를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난방비 특별지원을 통해 정부 난방비 지원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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