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64) 전 의원이 내정됐다.
지난 3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어 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사장직에 공모한 이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한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소관 부처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공운위가 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 의결한 함진규 전 의원은 신임 사장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던 인물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다.
도로공사 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진숙 전 사장이 지난해 9월 국토부가 도로공사에 대한 고강도 감찰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의를 표한 후 이후 5개월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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